526. 공개시장조작(Open Market Operation)
-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 개입하여 금융조절을 꾀하는 것
· 중앙은행이 국채나 유가증권을 매입을 통해 금융기관가 민간의 유동성을 변동시켜 시장금리에 영향을 준다. 금융시장의 가격을 중앙은행이 필요에 따라 시기 및 규모를 신축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 효율적인 통화정책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.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일반을 상대로 통화안정증권을 팔거나 사들임으로써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으나 선진국의 공개시장 조작정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.
527. 금융통화위원회(Monetary Board)
- 한국은행에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정책결정 기구
· 한 나라에서 화폐(법정화폐 및 본원통화)의 독점적 발행권을 지닌 중앙은행이 경제 내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나 가격(금리)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화폐의 가치, 즉 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나가려는 일련의 정책을 말한다. 위원회는 한국은행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하여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. 기재부장관, 한국은행 총재, 금융위원회 위원장 , 대한상공회의소 회장,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각 1인씩 추천한다. 총재는 임기는 4년이고 부총재는 3년으로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.
528. 국제 통화 기금(International Monetary Fund)
- 세계무역의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
· 1944년 브레턴우즈협정에 따라 1945년 12월에 설립한 국제금융기구로서 환율 및 국제결재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주요 업무로 하며 국제적인 통화 협력과 금융 안정성 확보, 국가 간 무역의 확대, 고용 및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촉진, 전 세계 빈곤의 감소를 목표로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. 우리나라는 1955년에 가입하였으며, 1997년 외환위기 때 구제금융신청을 하였다.
529. 통화량(Money Supply)
-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통화의 양
·금융기관 이외의 민간부문이 보유하는 현금통화, 예금통화, 준통화 등의 잔고로서 통화공급량이라고 한다. 이때, 현금통화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 발행액으로부터 중앙은행 이외의 금융기관이 보유하는 시재금을 뺀 것이며, 통화성 예금은 요구불예금에서 미청산 타점 수표액을 뺀 것이다. 통화량이 너무 많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초래되고, 통화량이 너무 적을 경우 디플레이션이 초래되므로 통화량의 적정 수준 유지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.
530. 총통화(M2)
- 협의통화(M1)에 저축성예금을 합한 것.
· 통화량에 정기적금,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을 포함시켜 계산한다.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을 포함시킨 이유는 약간의 이자 소득을 포기하거나 환전수수료 등을 지급할 경우 현금화가 수월하다는 점 때문이다. 현금통화에 언제나 마음대로 은행에서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과 해약하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저축서 예금을 포함하며 시중의 통화량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표이다.